‘전통주조 예술’은 2012년에 홍천에서 창업한 후 2022년 춘천으로 자리를 옮긴 전통주 양조장이다. 한국 전통주의 매력에 빠져 이를 대중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2012년에 창업했다. 우리 술이 정말로 맛있고, 향도 좋고, 고급스러우며, 다양하다는 사실을 한국 사람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 전통주 사업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현재는 탁주 5종, 청주 4종, 증류식 소주 1종을 생산하고 있다. 옛 누룩을 직접 띄워서 술을 빚고 있으며, 어떠한 인공적 첨가물도 넣지 않으며, 술의 향을 돋우기 위해 장기 발효•숙성하고 있다. ‘전통주조 예술’은 2015년에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강원도 최초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는 청주 ‘동몽’이 청와대 만찬주로 들어갔으며, 2020년에는 국가가 주최하는 ‘우리술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25년에는 증류식 소주 ‘무작53’이 넷플릭스가 방영한 ‘소주랩소디’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예술 정회철 대표
무작53 (증류식 소주)
ALC. 53%, 385ml / 500ml
‘무작 53’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소주인 ‘적선소주(謫仙燒酒)’를 원류로 하는 한국의 정통 증류식 소주입니다. 적선(謫仙)이란 인간세계에 내려온 신선, 또는 이백(李白)을 칭송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무작(無作)은 ‘지음이 없다’는 뜻으로, 단순히 인간의 작품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조화로 태어난 술이라는 의미이고, 아무 것도 더하지 않은 순수함을 뜻합니다 인연에 따르되 억지로 만들지 말라는 ‘수연무작(隨緣無作)’에서 나온 말이기도 합니다.
‘무작 53’은 단식증류기로 2회에 걸쳐 증류하고, 상압식의 간접가열 방식을 사용했으며, 5년 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쳤습니다. ‘무작 53’은 높은 알코올 도수임에도 목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먹고 난 후에 꽃봉우리가 톡톡 터지듯 은은한 잔향이 입안 전체에 퍼집니다..
동몽 (약주, 순곡주)
ALC. 17%, 500ml
‘동몽’은 한자로 同夢으로, ‘같은 꿈을 꾼다’, 즉 ‘하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술은 사람과 자연,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고 소통하게 하는 매체이며, 우리 술이야 말로 연결과 소통의 훌륭한 고리입니다. ‘동몽’은 맑은 술(청주)로서, 찹쌀을 주 원료로 하여 감칠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입안의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 묵직한 맛이 일품입니다. 서양의 와인이나 일본의 샤케보다도 그 맛이 뛰어나 선물로도 제격입니다.
동짓달 기나긴 밤 (약주, 복분자)
ALC. 16%, 500ml
‘동짓달 기나긴 밤’은 쌀과 복분자를 원료로 하여 빚은 한국 전통방식의 약주입니다. 발효가 끝난 술에 복분자 즙을 섞거나, 설탕을 넣어서 발효시킨 술이 아닙니다. 복분자즙을 짜서 1년 이상 숙성시킨 후 여기에 고두밥(찹쌀과 멥쌀)을 넣어서 함께 발효시켜 빚은 술입니다. 복분자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서양의 고품질의 레드와인에 버금갈 정도의 고운 색깔을 자랑합니다. 맛은 드라이 맛으로 구성되어 있되, 신맛과 단맛이 살짝 비치는 정도입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은 오랫동안 님과 함께 있고 싶어하는 황진이의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한 상표입니다.
만강에 비친 달 (탁주, 단호박)
ALC. 10%, 500ml
‘만강에 비친 달’은 ‘만개의 강에 달이 비친다’는 의미로, 사랑과 평등 개념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즉 사랑과 자비가 온 누리 모든 사람에게 고루 펼쳐진다는 뜻으로, 우리의 술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또한 단호박에서 나온 노오란 술 빛깔이 마치 달빛과 같아서 지어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만강에 비친 달’은 찹쌀을 주원료 한 탁주(막걸리)로서, ‘동몽’과 마찬가지로 감칠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우리 전통주에 이런 맛이 있었나”하고 의심할 정도로 한번 먹어본 분들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는 술입니다.
찹쌀과 미니 단호박, 전통누룩을 원료로 하고, 백암산자락 지하암반수를 이용하여 빚고 옹기에서 110일 가량 발효․숙성시킨 이양주(두번 빚은 술)입니다.
청몽 (약주, 순곡주)
ALC. 10%, 500ml
‘청몽’은 밀과 녹두로 직접 디딘 누룩과 쌀로 빚은 프리미엄 약주입니다.









